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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한 급수 지역이 일부 해제되고,
올봄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시름도
크게 덜게 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랜 가뭄으로 푸석 푸석해진
논 흙에 윤기가 흐리고 찰기가 넘칩니다.
논갈이를 한뒤
비가 오지 않아 모내기 차질을 걱정했던
농민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단비였습니다.
가뭄으로 잎이 노랗게 타들어 가던
마늘과 양파등 밭작물에도 생기가 돕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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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고랑에 물이 흐르고
바닥을 보였던 농업용 저수지에도
물이 차오르면서
올봄 농업 용수 걱정도 한 시름 놨습니다.
제한급수 지역도 크게 줄었습니다.
신안과 강진등
그동안 가뭄이 극심했던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
최고 백밀리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6개 시.군 2만 6천명이
먹는물 부족의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50밀리 이상의 비가 더 와야
완도등 일부 지역의
제한급수도 완전히 풀릴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최저인 20%대까지 떨어진
광역상수원인 주암호의 저수율도
서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휴일인 내일은 구름만 조금낀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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