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종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경선후보들은 오는 14일 전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오늘 일제히 전남을 방문, 득표활동에 온힘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당 각 후보들은
전남이 광주와 함께 민주당의 지지기반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수도권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아래 표심잡기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광주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한뒤
담양.곡성.장성 지구당을 방문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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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후보도 담양.곡성.장성지구당과 보성.화순지구당을 잇따라 방문,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에 가장 부합하고 일자리 창출로 나라를 일류국가로 발돋움
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도 나주 등 지구당을 방문하고
"노, 이 두 후보의 첨예한공방으로 국민참여경선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틈새를
공략했습니다.
이들 세 후보는 오늘 오후 전남지역 대상 방송 3사가 마련한 TV토론에 참석합니다
판세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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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판세 전망과 관련,
노 후보측은 60% 이상의 득표로 완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후보측은 "이념검증 공세가 효과를 볼 경우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 후보측은 20%선의 득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도민들은 "최근 이인제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를 밝혀야한다'고 말한 것이 DJ를 공격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어 경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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