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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직후
무공 훈장 수여자로 선정됐지만
이 사실을 까막득히 모르고 살아온
참전 용사가 많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훈장 찾아주기 운동이 벌어지면서
그 첫번째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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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화면)
38선 부근에서 남과 북의 교전이 치열했던
52년 1월, 김태봉 씨는
21살의 나이에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수색대원으로 강원도 철원에 배치된
김씨는 고지 점령을 위해
사선을 넘나들다 옆구리에 포탄 파편을 맞고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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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제대후
고향인 화순에서 농사를 짓던 김씨는
이후 광주로 이사해
청소용역 업체 미화원으로 일하며
어렵사리 8남매를 키워왔습니다.
이런 김씨에게
일주일전 기쁜 소식하나가 날아왔습니다.
광주 지방 보훈청이 추진하고 있는
"6*25무공 훈장 찾아 주기 운동"에 따라
국가 유공자임이 확인된것입니다.
(스탠드업)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김씨가 이 운동의 첫번째 주인공이 돼 50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김씨처럼 전쟁때 무공을 세우고도
자신이 훈장 수여자임을 알지 못하고 있는
전남북 출신은 5천명이 넘습니다.
◀INT▶
무공 훈장을 받았는지 여부는
광주지방 보훈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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