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반갑다 평면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4-26 09:29:00 수정 2002-04-26 09:29:00 조회수 4

◀ANC▶



현대미술의 흐름이, 설치와 영상중심으로

흐르고 있어 최근 광주 비엔날레 역시

평면작업을 만나기는 쉽지않습니다.







관객의 시선을 끄는 평면 작업을,





송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 작품의 숲을 이루듯

전시벽면을 떠난 설치와 영상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1전시장 가장자리에 자리한 유승호씨의 작품.



켄버스에 찍힌 무수한 점들을,

드려다 보면, 일정한 형태속에 작은글씨가

새겨져 있어 감상의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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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전시공간 입구 벽면에는

한국의 작가 공성훈씨의 평면회화 두점이 걸렸습니다.



밤과 낮의 풍경을 대비시켜

작가의 자화상을 개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암울한 세상풍경을 담았습니다.



보기 드물게 만나는 평면작품에 관객은,

오히려 편안함을 느껴봅니다.



◀INT▶



일반 관람객에게 익숙한 사진작도 눈에

뜁니다.



부모님 세대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낸

임흥순씨의 작품과

중국작가 영헤이가 빈 켄버스를 들고 다니며

세계각국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타이빼이 대안그룹의 설치작업속에 등장한

사진작도 평면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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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직면하고 있는 <이산의 아픔>을 다룬

프로젝트2.



설치보다 평면이 많아,기존의 미술관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안정감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설치작속에서 만나는 평면작업들은

미술의 원뿌리를 생각하게 하면서 아련한

향수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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