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로 보이는 외국인 3명이
은행에서 혼란을 유도한 뒤
고객의 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광주시 북구 운암동
서광주 농협 용산 지소에서 필리핀계로
보이는 외국인 3명이 42살 박모씨가 입금을
하기 위해 테이블에 올려 놓은
현금 500여만원을 훔쳐 달아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박여인에게
접근해 한명이 말을 걸고 다른 한명은
천원짜리 지폐를 바닥에 떨어뜨려
박여인의 시선을 유도한 다음 나머지 한명이
현금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에 찍힌 범행 모습을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들의 신원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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