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혈성 괴사증 획기적인 치료법(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5-03 17:48:00 수정 2002-05-03 17:48:00 조회수 0

◀ANC▶

주로 술을 많이 먹는

30-40대에 발병하는 무혈성 괴사증은

수술을 받아도 완치가 힘든 난치병입니다.



그런데 최근 획기적인 수술법이 개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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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40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에 피가 공급되지 않아

대퇴 골두가 썩어 들어가는 병입니다.



주로 술등 알콜이 원인으로

엉덩이 관절을 파괴시켜 말기에는

걷기 조차 힘들어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INT▶

환자...



지금까지 치료법으로는

손상된 관절 부위에 인공으로 만든

관절을 끼워 넣어주는 방법이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공 관절이 달아지고

뼈도 함께 녹아내리는

심한 부작용이 문제였습니다.



전남 대학교 윤택림 교수는

3년전부터 대퇴골 윗부분에 있는 장골에서

근육과 함께 뼈를 떼어내 대퇴골에 옮겨주는

새로운 연구에 몰두해 왔습니다.



연구 결과 인공 관절이 아닌

환자의 신체 조직이 사용됐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었고

말기까지 진행된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INT▶

윤택림....



이 방법으로

지난 3년 동안 220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아

90%가 넘는 완치율을 보였습니다.



최근

미국 특허청의 특허까지 획득하면서

국제적인 공인을 받게된 이 수술법은

무혈성 괴사증으로 고통을 받아온

많은 환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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