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주식 상장 폐지 위기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4-09 16:26:00 수정 2002-04-09 16:26:00 조회수 0

광주은행의 주식이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증권거래소는 최근

한빛과 광주, 경남은행 등을 자회사로 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6월 초 전체 주식의

11 퍼센트를 공모할 계획으로

상장을 신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측의 주식이 상장될 경우

기존 상장종목인 광주은행의 주식은 자동적으로 상장이 폐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정하종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기능 재편 컨설팅을 맡았던 컨설팅 회사와 우리금융지주회사 등을 상대로 직원 1인당

모두 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은행 노조측은 특히

AT 커니사가 중간에 발표했던 보고서와

최종 보고서의 내용을 달리하는 등 용역결과를 왜곡해 광주은행 임직원에게 정신적 고통과 재산상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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