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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늘 광주 금남로 일대가
차없는 거리로 변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구환경 보전과
환경월드컵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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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꼬리를 물고 늘어서던 차량행렬이
오늘 하루만은
도청앞 금남로에서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활력 넘치는 시민들과
자전거 행렬로 넘쳤습니다.
차가 없어진 거리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게 된 아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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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양쪽에는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의 재활용 작품 전시가 열렸고, 전통염색과 생활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펼쳐졌습니다.
빈 깡통을 이용해 만든 지구위에
의미있는 문구를 하나씩 새긴 시민들은
하나뿐인 지구가 영원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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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번째인 차없는 거리행사는
공해의 주범인 자동차 사용을 줄여
거리의 주인이 사람임을 일깨워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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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환경운동연합의 남녀 회원 한 쌍은
차없는 거리에서 전통혼례를 올리고
백년가약과 함께
지구지킴이로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동차로부터 자유로운 거리에서
휴일 하루를 만끽한 시민들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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