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없는 호남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27 09:55:00 수정 2002-04-27 09:55:00 조회수 0

◀ANC▶

노무현 고문의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은

광주 경선에서 보여준 성숙된 정치의식의 결과였습니다.



비록 호남 출신 대선 후보를 내지는 못했지만

지역민들은 이번 대선에 어느때보다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이펙트 -- 노무현 당선 확정



지난달 16일 광주에서 시작된

정치 혁명의 바람은 노무현 고문을

결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 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광주지역 선거인단의 선택은

호남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민주당에서

영남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는

이변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하나의 이변은

지난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호남출신의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나오지 않게 됐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반응은

아쉬움이 아닌 희망과 기대였습니다.



◀INT▶



지역 패권주의를 뛰어넘는

성숙된 정치문화



그리고 과거 수십년 동안

특정인을 지지해온 것이 결코

지역주의때문만은 아니었다는 명예회복이

이번 대선에 거는 지역민들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INT▶



(박수인)

국민 화합과 정치 개혁을 위해

기꺼이 호남 후보의 미련을 접어들인

광주와 전남의 선택이 올 대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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