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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이 현대화 되면서 숲과 녹지는 물론 변변한 나무조차 없는 도시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나무가 없는 교정은 어린이들의 정서마저도 삭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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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된지 70년이 넘은 목포의 한 초등학교,,
교정한켠에 유치원을 세우면서 그자리에 있던 작은 숲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삭막해진 교정에서 뛰놀아야 하는 어린이들은 사라져버린 나무그늘을 그리워 합니다.
◀INT▶
(나무숲이 사라져서 야외수업이 싫다..)
지은지 백년이 넘은 부근의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학교와 함께했던 나무들이 모두 사라져 화단에 있는 나무 몇그루만이 학교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INT▶
(참 아쉽지요... 교장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새로 지어진 학교의 녹지 사정은 더욱 열악합니다.
건축비에 조경을 위한 예산이 없어 건물 주변에 건축법에서 정하는 연면적의 10%에 이르는 화단을 두르는게 고작입니다.
su//아파트와 상가에 둘러싸인 신설학교 입니다. 법정 화단면적은 갖추고 있지만 나무그늘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INT▶
(그늘이 없어서 싫어요...)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본격추진되면서 잇따라 들어서는 건물에 밀려나는 학교의 녹지공간,,
사라지는 나무만큼이나 어린이들의 정서역시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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