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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4회 광주 비엔날레에는
관객과 함께 하는 작품 즉,
관람객이 참여함으로써 작품이 완성되는
작업들이 많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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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3초
전시장인지 댄스홀인지 분간이 안되는
율동적인 공간. 관객을 당황시키고 있는 이방은, 일명 서민들의 유희공간인
보라메 댄스홀입니다.
누구든지 이곳에서 춤을 추는 순간
전시장은 역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관객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간동안 열리는
댄스광장에 참여해 향수어린 낭만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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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안그룹의 작품 노천카페에는
컴퓨터가 설치돼 청소년 관객에게
인기를 모읍니다.
단순히 작품을 보고 지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한데 호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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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조용하게 작품에 기대어 휴식을
취할수 있는 작품도 곳곳에 눈에 뜁니다.
소비문화의 상징으로 놓인 나이키 신발과
이국적인 도시풍경속에 둘러싸인 찻집에서
관객들이 편안하게 앉아 쉬어갑니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의 주제인 멈춤의 의미를
담은 파빌리온들은,
프로젝트 1의 공간 20여곳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5.18자유광장과 남광주 폐선부지에서
열리는 프로젝트 3과 4에서도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작품은
많습니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에는,
관객과 작가, 개인과 집단이 서로
소통을 하면서 완성해 나가는 작품이
많아 예술의 높은벽을 일상으로 끌어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 news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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