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사회문제...(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4-23 18:51:00 수정 2002-04-23 18:51:00 조회수 0

◀ANC▶

노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

치매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시설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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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69살 기순복 할머니는

요즘 들어 증세가 부쩍 심해졌습니다.



심한 욕설과 함께 자신을 돌보는

유일한 혈육인 조카에게도

적대심을 표현하기 일쑵니다.



변변한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갈수록 어린아이처럼 변해가는

어머니 모습에

조카 속만 타들어 갈 뿐입니다.



◀INT▶

김용남(보호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기 할머니처럼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은

3만 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0%에 해당합니다.



노인 인구가 두배로 증가하는 오는

2020년에는 치매 환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치매 전문 병원 진료 부장...



(스탠드 업)

이들 치매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요양

기관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늘 개원한 광주 시립 치매 병원을 포함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치매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곳은 채 10곳도 되지 않습니다.



◀INT▶

보건소 관계자....치매 시설이 너무 없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는

풀어야할 사회적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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