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무안지역의
빈집들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무안군에 따르면 대부분의 농어촌 마을에는 이농.이어 현상으로 평균 3-4채의 빈집들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골칫거리였으나
최근 군내 민원실의 `빈집 정보센터'를 통해 하나 둘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설치됐으나 유명무실했던 빈집 운영센터는 지난해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무안국제공항 개항, 전남도청 입주 등과 맞물려 최근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정보센터에는 서울, 경기, 광주등지의 도시인들이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 영농, 축사 등으로 사용하겠다며 매매나 임대를 요청한 건수가 이달만해도 5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지난해 512채의 빈집을 철거했지만 아직도 350채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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