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갑문 개폐 농어민 대립 (라디오)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4-22 09:02:00 수정 2002-04-22 09:02:00 조회수 0

◀VCR▶

영광 와탄천 배수갑문의 개폐를 놓고

농민과 어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와탄천 상류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물을 가두는 시기가 늦어

농업 용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이달안에 배수갑문을 닫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실뱀장어 포획 기간이 6월까지로 돼있는 만큼 이전에 수문을 닫을 수 없다며

수문을 닫으려면 충분한 보상을 해 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영광군과 농업기반공사는 최근

양측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지만 어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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