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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고량이 늘고 판로난이 극심해지면서
전업농들이 벼 계약 재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미곡처리장이 중심이돼 마치 공산품처럼 일괄관리해 미질을 높여 특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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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흥양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지난해 수매한 쌀를 포장해 출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랜드화된 이쌀의 판매가는 20킬로그람 한포대에 5만 2천원선.
다른 쌀에 비해 만원정도 가격을 더 받을수 있는 경쟁력의 배경은
바로 '벼 계약재배'였습니다.
미곡처리장이 벼 품종부터 재배방법,수매와 가공,판매에 이르기 까지 일괄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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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수확기의 가격하락으로 몸살을 앓았던 농가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올들어 계약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흥지역의 경우 현재 벼 계약재배에 2500여헥타의 면적에서 2900여 농가가 참여해
1300여 헥타에 불과했던 지난해의 두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판로대책 확보를 위한 농민들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INT▶
행정당국도 쌀 수급안정을 위한 체제 구축을 위해 미곡처리장과 농가간의 협조를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벼 계약재배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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