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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전시장에는,
완성된 미술작품이 아닌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작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진행형 작업을 송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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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대안공간 플라스틱 <키네틱 웜즈>에
소속된 작가들의 전시공간은, 개막이후에도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봉틀 작업앞에 흥미를 표시합니다 .
매주 목요일 세시간씩 이루어지는,
깃발작업은 관객들에게 작업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INT▶
역동적인 전시공간인 정연두의 댄스홀.
이 공간 역시, 일주일에 한차례
춤파티가 열려 관객의 호응을 얻습니다.
조용한 공간으로만 생각됐던 전시장은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져 금새 활력을
되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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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안을 거닐다 만나는 <벽칠하기
작업> 또한, 공사중이 아닌 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입니다.
벽면에 흰색과 검은 페인트칠을 반복하면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대인의 삶의 판단기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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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분실물 보관소로 활용 되면서
작품이기도 한 전시 공간은 개막때의 썰렁함은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하루 서너건의 습득물이
진열대에 쌓여진것입니다.
이작업 역시 전시가 끝나는날까지
계속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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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과정을 중시하면서 관객과의
만남을 유도하는 진행형 작품들은,
이번 광주 비엔날레가 젊고 생기가 넘친다는 평가를 얻어 냈습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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