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자살 기도 부부 남편 사망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4-08 00:49:00 수정 2002-04-08 00:49:00 조회수 2

지난 4일 광주시 방림동에서 사제 권총으로

부인과 동반 자살을 기도했던

40살 박모씨가 어제 오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부인 34살 최모씨는 머리에 박힌

실탄 제거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박씨는 부인에게

수년 전부터 배모씨와 맺어온 불륜 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다 배씨의 집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권총으로 부인을 쏘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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