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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팔순을 맞은 노화백이 15년만에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주변에 대한 노화백의 따뜻한 시선이 묻어나는
전시회를 박영훈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닭과 어우러진 아낙의 표정은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노랑과 빨강,검정색이 아무렇게나
뒤섞인 듯 보이지만 그 속엔 농악의 역동성이
잘 녹아 있습니다.
올해 여든살의 김영자 화백이 15년만에 갖는
전시회엔 "아낙"과 "농악" 그리고
"만추" 등 우리 것과 주변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묻어 있습니다.
◀INT▶김영자*서양화가*
//이 소낙비는 장보러 가던 아낙과 어린 딸이
비를 만나 되돌아가는 모습 표현///
목포에서 태어나 16살때 화가의 길로 들어선
김화백은 65년동안 쉰번이 넘는
전시회를 가졌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은
갈수록 더해간다고 말합니다.
◀INT▶김영자*서양화가*
///매년 새로워요...힘이 넘치고,그림에 빠지면
아무 생각이 안나요/////
후배들에게 한 우물을 파라는 조언도 잊지
않는 김화백은 힘이 다하는 날까지
주제에 얽매이지 않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으로 57번째 전시회의 변을
대신합니다.
(S/u)노화백의 예술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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