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대비해야(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4-18 16:35:00 수정 2002-04-18 16:35:00 조회수 0

◀ANC▶

한국은행이 조만간 콜 금리를 올려

시중 자금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계 대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는데 이제는 추가 이자 부담을 걱정해야할 상황입니다.



조현성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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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박승 총재가 최근

석 달 내 금리 인상을 시사함에따라

늦어도 6,7월에는 금리가 오를 것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찬반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금리가 오르게되면 무엇보다 가계 대출이 많은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2월 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조 3천억원,



평균 대출금리가 1 퍼센트만 올라도

추가 이자 부담액이 430억원에 이릅니다.



예를들어 3천만원의 빚이 있는 사람은

연간 30만원 가량의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합니다.



◀INT▶



또 여유 자금의 확보가 쉽지않은

중소기업들도 금리 인상에 따라

자금 조달과정에서의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금융기관들 역시

예대마진 축소와 가계대출 부실화를 우려해야할 상황입니다.



반면에 금융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은

이자 수익의 증가로 오히려 소득이 늘어나

금리 인상이 한편으로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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