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가 방역 허술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4-19 10:44:00 수정 2002-04-19 10:44:00 조회수 0

◀ANC▶

돼지 콜레라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축산농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돼지고기 가격도

오늘 하루에만 10% 가까이 떨어져

축산농의 한숨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남평면의 한 돈사,



백평 남짓한 소규모 축산농이어서

소독조와 세척장비 등

자체 방역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이라 해봤자

행정기관에서 매주 수요일

한번 해주는 공동 방제 활동이 전붑니다.



◀INT▶ 축산농



일부 시설을 갖춘 곳도

번거롭고 소독약 등 경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예방 활동에 소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부 대단위 사육단지를 제외하곤

차량 소독 장치를 갖춘 곳이 없는 실정이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처럼 허술한 방역속에

돼지 콜레라가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하자

1년여 동안 수출을 준비해온

축산농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달 앞으로 다가왔던

일본 돼지고기 수출이 물건너 간 것은 물론

돼지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킬로그램에 3천원 하던 돼지 가격이

오늘 하루 10%인 3백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더욱이 수출용으로 키웠던 돼지가

내수로 몰리고 소비까지 떨어질 경우

돼지 값 폭락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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