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비 거리환경 미흡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25 14:50:00 수정 2002-04-25 14:50: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5개 구청의 월드컵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거리 미관을 단장하는 일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통행에 불편을 주는 상품 진열과

불법 주차가 근절되지 않는 데는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낮은 것도 한 원인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공항과 월드컵 경기장의 주요 길목인

구 신학대 사거리 주변 도롭니다.



새로 포장된 인도를

상점의 입간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진열된 상품과

물건들도 보행자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가로등과 거리화단은

상가에서 끌어다 쓴 전깃줄과

쓰레기로 너저분합니다.



◀SYN▶



구청 단속반의 차량에는

거리에서 수거한 불법 간판과

현수막이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광주시는 지난해말

불법 광고와 전쟁을 선포한 이후

유흥업소의 벽보는 눈에 띠게 줄었지만

거리의 진열품과 불법 간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자체 분석했습니다.



더욱이 이런 거리의 적치물은

지금까지 상인들의 영업 보호를 위해

묵인돼 오던 터라 단속도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INT▶



이와 함께 인도까지 점령하고 있는

불법 주차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도시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월드컵 대회까지

남은 기간동안 거리를

무단 점령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중요한 것은 월드컵에 대비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이끌어 내는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력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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