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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한꺼번에 몰린 5월은
꽃의 수요가 가장 많은 달중 하납니다.
그런데 성수기를 맞은 꽃 재배 농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목포)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해남의 카네이션 재배단집니다.
꽃 수요가 폭증하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창 신나있어야 할 재배농민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지난해 스무송이에 만 3,4천원에 이르던
꽃값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불과 천원대의 값싼 중국산 카네이션이 봇물처럼 밀려들면서 국내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INT▶민재평 *카네이션 재배농민*
///한꺼번에 쏟아내버리니까 우리는 살 수가
없다,꽃 이미지도 버려////
게다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상인들이 구입을 늦추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S/u)5월 꽃시장을 주도하는
카네이션 값이 폭락하면서 장미가격도 덩달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대환 *장미재배 농민*
//지난해보다 한단에 최고 2천원가량 떨어져
죽지 못해 살고 있다///
꽃 재배농민들은 해외 수출길을 모색하거나
출하시기를 늦추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수입물량이 갈수록 늘고 있어 탈출구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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