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12살인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칠순의 할머니를 소개해 드립니다.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할머니는 효가 시들어 가는
요즘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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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60여년동안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76살의 이시례 할머니.
말도 알아듣지 못하는 112살의 시어머니에게
칠순의 며느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짜증이
요즘 부쩍 늘었지만
이 할머니는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습니다.
행여나 팔다리가 저릴까
안마 해드리는 것도 하루에 수십차례.
이런 할머니의 모습을 60년동안
지켜본 남편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INT▶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어머니의 무료함을 달래드리기 위해
동네 노인들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었습니다.
◀INT▶
이웃 할머니
할머니는 이처럼 60년을 이어온 지극한
봉양과 효행으로 오는 8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슬하의 7남매가 훌륭하게
성장하고 시어머니가 장수한 것만도
큰 상이라며 훈장이 부담스러울 따름입니다.
◀INT▶
할머니(당연히 할일을 했는데 요즘 세대는
너무하는 것 같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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