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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 표시기를 교체하면서 나오는
납덩이가 버려진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요금 인상과 함께 예고된 교체작업이었지만
수거 대책이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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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이 인상되면서
광주시 평동 공단일대에서는 요즘,
요금 표시기 교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즐비하게 늘어선 택시 사이로
작은 납덩이들이 무수히 떨어져 있습니다.
택시 요금 표시기를
뜯어내면서 나온 납봉입니다.
◀SYN▶
"우리가 버리고 택시 기사도 버린 것이다."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교체 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스팔트 위는 물론 잔디밭에까지
작은 납덩이들이 이리 저리 쌓여 있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SYN▶
"그날 그날 모두 수거한다..."
그러나 수거를 한다며 모아둔 납덩이들은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엉성한 마대 자루안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SYN▶
"분리수거를 할려고 모아 두었다..."
8천대에 달하는 광주지역 택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납 무게는 대략 8백킬로 그램 정도.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각종 중독 사고를
불러 올수 있는 엄청난 양의 납덩이가
버려지고 있지만 변변한
수거 대책 하나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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