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례 화엄사 종무소에 불이 나
2층으로 된 목조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하마터면 천년 고찰이
화염에 휩싸일 뻔한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시커먼 잿더미로 변해 버린 건물이
완전히 주저 앉았습니다.
낮 12시에 시작된 불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삼켰습니다.
불이 난 곳은 국내 5대 사찰에 들어가는
구례 화엄사의 종무소 건물입니다.
◀INT▶
(스탠드업)
1,2층이 모두 목조건물로 돼 있었기때문에
불이난 지 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불길이 잡혔습니다."
또 건물뒷편에는 소화전이 있었지만
거센 불덩이을 잠재우는데는
큰 도움이 되질 못 했습니다.
◀INT▶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나
문화재 소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찰 운영에 필요한
중요서류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일단 2층 수련장의 난방용 전열기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천년 넘게 보존돼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
한순간에 화염속으로 사라질 뻔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