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종무소 화재(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4-13 17:30:00 수정 2002-04-13 17:30:00 조회수 2

◀ANC▶

구례 화엄사 종무소에 불이 나

2층으로 된 목조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하마터면 천년 고찰이

화염에 휩싸일 뻔한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시커먼 잿더미로 변해 버린 건물이

완전히 주저 앉았습니다.



낮 12시에 시작된 불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삼켰습니다.



불이 난 곳은 국내 5대 사찰에 들어가는

구례 화엄사의 종무소 건물입니다.



◀INT▶



(스탠드업)

1,2층이 모두 목조건물로 돼 있었기때문에

불이난 지 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불길이 잡혔습니다."



또 건물뒷편에는 소화전이 있었지만

거센 불덩이을 잠재우는데는

큰 도움이 되질 못 했습니다.



◀INT▶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나

문화재 소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찰 운영에 필요한

중요서류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일단 2층 수련장의 난방용 전열기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천년 넘게 보존돼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

한순간에 화염속으로 사라질 뻔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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