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의회,직장협 마찰-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4-19 09:12:00 수정 2002-04-19 09:12:00 조회수 0

◀ANC▶

환경종합관리센터 건설문제가

순천시 의회와 직장협의회와의 대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직장협의회가

관련예산 삭감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하자,

시의회는 직장협의회의 목적과

설립취지에 어긋난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최우식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예결위원장을 맡았던 정욱조 의원은

최근, 직장협의회의 성명서에 대해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정의원은 우선, 환경종합관리센터는

시청사 이전과 함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련예산의 삭감은

시간을 갖고 새로운 시장이

시설의 광역화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직장협의회의 성명서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INT▶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환경을 살리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장협의회측은 이에대해

집행부의 배후조정 의혹을 부인하면서,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직장협의회의 설립취지를 운운한데 대해

자체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한편, 이와 관련해 주민대표측에서도

순천시와 직장협의회에

각각 6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보내며,

시의회에 힘을 보탰습니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와 의회간의 대립은

지역주민과 직장협의회가 가세하면서

갈수록 골깊은 평행선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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