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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최인기 대불대 총장을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입후보 예정자들은
즉각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시민경선제를 도입한
국회의원들이 공정선거 분위기를
해쳐서는 안된다고 경선주자들은 경고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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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주자들은
경선의 공정성을 놓고 심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더욱이 지구당 위원장인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특정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은
당초 시민경선제를 도입한 취지를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경선 출마를 위해 오늘 서구청장직에서
물러난 이정일 전 청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INT▶이정일 전청장
이승채 변호사는 지구당 위원장들이
사실상의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이
아니냐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INT▶이승채 변호사
오늘 서울 방문길에 국회의원들의
간담회 결과를 전해들은 고재유 광주시장은
다른 입후보 예정자들과는 달리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높은 인지도가
공모 선거인단의 표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심 장담했습니다.
◀INT▶고재유 시장
선거인단 6천명의 절반이
지구당 당원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오늘 지구당 위원장들의 합의는
앞으로 경선 판도에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볼러 올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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