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돼지 콜레라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축산농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돼지고기 가격도
오늘 하루에만 10% 가까이 떨어져
축산농의 한숨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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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면의 한 돈사,
백평 남짓한 소규모 축산농이어서
소독조와 세척장비 등
자체 방역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이라 해봤자
행정기관에서 매주 수요일
한번 해주는 공동 방제 활동이 전붑니다.
◀INT▶ 축산농
일부 시설을 갖춘 곳도
번거롭고 소독약 등 경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예방 활동에 소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부 대단위 사육단지를 제외하곤
차량 소독 장치를 갖춘 곳이 없는 실정이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허술한 방역속에
돼지 콜레라가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하자
1년여 동안 수출을 준비해온
축산농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달 앞으로 다가왔던
일본 돼지고기 수출이 물건너 간 것은 물론
돼지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킬로그램에 3천원 하던 돼지 가격이
오늘 하루 10%인 3백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INT▶
더욱이 수출용으로 키웠던 돼지가
내수로 몰리고 소비까지 떨어질 경우
돼지 값 폭락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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