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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가 한대도 없는 몽골 대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우리나라 대학교의 스쿨버스가 기증됐습니다.
비록 큰 비용의 대단한 원조는 아니었지만
차량구입은 엄두도 못냈던 몽골측에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됐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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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순천 대학교 본관앞 주차장에서 조촐한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기증물품은 중고 스쿨버스,
행선지는 머나먼 몽골의 국립 농업대학교 입니다.
(stand/up)-비록 4년이나 사용한 중고차지만
승합차 한대 구하기 어려운 몽골측에는 너무나 큰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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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쿨버스 지원이 결정된것은 지난해 말.
몽골 국립 농대의 총장이 연구학생들을 인솔해 순천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몽골학교의 어려운 교통여건과 차량사정등이 화제에 오른것입니다.
이미 조달청으로 양여됐던 이 버스의 재인수 비용은 한 원로 동문이 흔쾌히 내놓았습니다.
◀INT▶
서로 돕는 전통의 미덕을 전하려 몽골로 떠나는 한국의 스쿨버스.
몽골에서도 순천대의 마크를 그대로 달고 달리며 한국의 온정을 현지에 전하겠다고 밝혀와 주고받는 인정을 더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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