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편견을 넘어서(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4-20 19:32:00 수정 2002-04-20 19:32:00 조회수 0

◀ANC▶

전체 직원의 1/3이 장애인인 업체가 있습니다.



인내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장애인들은

정상인보다 일의 능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



하반신 장애인 50살 최동순씨의 업무는

광통신 장비의 핵심 부품인

패롤에 낀 먼지나 흠집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최씨는 3살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아왔지만

작업에는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INT▶

최동순 "하는 일에 만족을 느낀다..."



최경진씨 역시

광 섬유가 들어갈 머리카락 두께만한

조그만 구멍을 뚫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씨의 손을 거쳐 나간 부품은 전량

수출되고 있습니다.



◀INT▶

최경진 "수출에 가슴이 뿌듯하다...."



처음에는 인건비 절감이 목적이었지만

작업 능률이 오히려 향상되자

지난해부터 채용인원을 계속 늘려나가

지금은 전체 직원 70명의

1/3까지 불었습니다.



◀INT▶

사장..."광산업의 특성상 집중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장애인이 능률이 높다.."



◀INT▶

직원"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하는 일에 따라서는 정상인보다

훨씬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애인.



이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신체적인 장애가 아니라 우리들의 편견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