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기지개'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4-09 11:10:00 수정 2002-04-09 11:10:00 조회수 0

◀ANC▶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용시장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END▶



=================================



노동부 고용정보 시스템인 워크넷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광주지역 기업체들이 일할 사람을 찾는다며 올린 구인등록 건수는 모두 천 9백 여건,



지난 해 하반기만해도

한 달 평균 천 2백 건씩 올라오던 것이

올 상반기들어서는 최고 50 퍼센트 이상 늘었습니다.



채용시장이 이처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제조업종은 물론 서비스와 건설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일할 사람을

예전보다 많이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이렇게 일자리가 많아지면서

구직 희망자들의 일자리 구하기도

한결 쉬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광주지방노동청 관내에서

워크넷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취업자는

420 여 명으로 다섯 달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은

실업률에서도 확연히 드러나

광주지역의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4 퍼센트 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시장에서

임시직이나 일용직과 같은 비정규직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않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