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둣가서 낚시꾼 들이받아 2명 사상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5-05 09:12:00 수정 2002-05-05 09:12:00 조회수 0

오늘 새벽 4시30분쯤 장흥군 회진면

대리 선착장에서 대구시 태전동 62살 전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부둣가에 앉아 있던 2명을 친 뒤

주차된 차량과 함께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를 기다리고 있던 부산시

낙민동 35살 조모씨가 숨지고 부산시 연산동

32살 홍모씨가 크게 다치고 운전자 전씨는

차문을 열고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은 짙은 안개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던

전씨가 배를 고정하는 쇠말뚝을 들이받은 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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