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버이날이지만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쓸쓸한 황혼을 보내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가족이 그립다는 외로운 노인들을 신광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복지원에서 생활하는 82살 노춘기 할머니의 하루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헤어진 아들과 딸, 손자들을 위한 한시간여의 기도,, 그러나 기도의 끝은 항상 눈물과 그리움 뿐 입니다.
◀INT▶
(자식들이 잘돼야지... 그립지만 어쩌겠어요..)
노할머니와 함께 복지원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은 10여명,, 이가운데 5명은 치매증세로 나이조차 기억 못합니다.
◀INT▶
(내가 왜 이곳에 왔냐구?....)
비인가 시설이지만 복지원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SU//이곳 천사의 집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로 점심을 해결하는 노인들의 수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경제문제로 자녀들과 헤어져 홀로사는 노인들입니다.
◀INT▶
(자식이 있어... 그런데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해 주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홀로사는 노인들은 늘고 있지만 지원의 손길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INT▶
(갈수록 각박해 져서 그런지...)
인생의 황혼기를 자녀들과 떨어져 복지원이나 단칸방에서 지내는 노인들,,
2천2년 이 땅의 부모들의 모습입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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