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황사 경보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08 16:25:00 수정 2002-04-08 16:25:00 조회수 0

◀ANC▶

황사 경보제가 처음 도입된 오늘

광주에도 황사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들어 광주지역에 발생한 황사는

지난해보다 횟수는 적지만 먼지 농도는

훨씬 짙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의 하늘이 하루종일

누런 흙먼지로 뒤덮혔습니다.



눈으로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시정 거리가 오전 한때 6백미터까지 떨어져

여수 공항의 항공기가 전편 결항됐고

목포 공항에서도 오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병의원은 환자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황사 바람에 섞인 미세 먼지가

봄철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INT▶도남용 과장



올 봄들어 광주지방에 황사가

나타난 날은 오늘이 7일째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보다

사흘이 적습니다.



하지만 황사 미세 먼지 농도는

지난해보다 훨씬 짙습니다.



◀INT▶이강호 통보관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늘 새벽 먼지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서자 황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2일 시행될 예정이던

경보제가 갑자기 앞당겨진 탓에

출근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 경보가 내려지면 흐흡기 환자와

노약자의 실외 활동을 금지하도록 돼 있지만

오늘은 말뿐인 경보에 그쳤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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