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초단체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는 민주당이 선거인단을 구성하기 위해 선거구별로 공모당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집과정에서 불공정 시비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
◀END▶
◀VCR▶
전남서남부지역에서 강진이 가장 먼저 민주당 공모당원 모집을 마감한 결과 무려 만54명이나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선거권을 가진 강진선거구민의 27%에 해당하며 평균 3.7명에 한명꼴로 원서를 낸 것입니다.
그러나 주민이 자발적으로 원서를 제출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역별 마을별로 할당되거나 각 후보진영측이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조직력을 가동해 집단적으로 제출한 것입니다.
(S/U) 이로인해 일부 후보들이 경선에 이의를 제기하며 중도 사퇴하는 등 불공정 시비와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양상은 공모당원 선거인단의 비율이 전체 선거인단의 50%에 이르러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는 강진과 완도, 해남 등 일부 선거구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일부 후보들이 무늬만 경선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거나 잇따라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 일부 지구당에서는 이번 경선에 주민 참여를 배제시키는 방안까지 심각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