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시내 곳곳에는

자율방범대의 방범초소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범초소가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멋대로 세워지고 있어

그 좋은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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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민자율방범대가 세운 방범초솝니다.



5평가량의 컨테이너박스로 된 초소가

가뜩이나 좁은 오거리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어

통행하는 차량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합니다.



불과 5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는

파출소에서 관리하는 경찰초소도 있어

둘 가운데 하나는 불필요한 것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활용도 제대로 되지 않는 초소가 2개나 설치돼 있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ＳＹＮ▶



광주시내 또 다른 도로에

들어서 있는 방범초소,



아예 인도 한쪽을 점령해 버렸습니다..



자율방범대가 동네마다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런 방범초소는 하나 둘씩 늘어

광주시내에는 30개 넘게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도로점용허가나

가설 건축물 허가 등의 행정절차는

무시한 것들입니다.



◀ＩＮＴ▶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율방범대의 초소,



법률 규정을 철저히 무시하고 세워지다 보니

그 좋은 취지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