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지 못한 차선 변경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4-24 20:46:00 수정 2002-04-24 20:46:00 조회수 0

◀ANC▶

지난 달 광주시는 교통량 흐름에 따라

차선을 변경해달라는 경찰의 요구로

시내 일부 도로의 차선 변경 공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차선을 깔끔하게 지워내지

못해 운전자들의 혼란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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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새롭게 차선이 변경된

8차선 대롭니다.



도로 바닥에 새롭게 그려진 차선 옆으로

미처 지워내지 못한

차선 흔적들이 어지럽게 남아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무려 1km 가까이 펼쳐져 있는

어지러운

차선때문에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여수에는 없는데 위험하다...



운암동 4거리에서 장성 방향으로

빠져 나가는 곳입니다.



이 곳 역시 도로 바닥에 제한 속도와

유턴 표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INT▶

보기에 안 좋다...



지난 달 광주시가 차량 통행이 많은 방향의

차선은 늘리고 적은 곳은 줄이는 공사를

하면서 이 같은 혼란이 생겨났습니다.



광주시는 덧씌우기 방식이 아닌 기존 차선만

긁어 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손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다보니

도시 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 관계자...(예산의 뒷받침 문제다..)



월드컵이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깔끔하게 단장된 광주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혼란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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