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옮길 때가 됐다(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5-06 13:54:00 수정 2002-05-06 13:54:00 조회수 5

◀ANC▶

문을 연 지 30년을 넘은

광주 서부경찰서가 폭증하는 치안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청사 신축계획은

수년째 난항을 겪고 있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업무를 시작한 지 한시간만에

민원인 주차장은

이중 삼중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넘쳐납니다.

◀INT▶ 민원인(주차어렵다)

가로 세로 십미터

남짓한 비좁은 조사계 사무실에는

하루에도 30건이 넘는 사건이 접수되면서

북새통을 이룹니다.



대기실도 마련돼 있지 않다보니

민원인들은 복도에서 서성거릴수 밖에없습니다.

◀INT▶ 강력반장(열악하다)

광주 서부경찰서가 문을 연 것은 지난 69년말,



당시 인구는 15만명 수준이었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

상무지구와 금호*풍암지구등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치안 수요는 45만명에 달합니다.



신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역시

각종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이윱니다.



(스탠드업)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시설로 분류되고 있는 광주 서부경찰서의 청사이전 계획은

7-8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현 경찰서 부지는 도시계획에 따라

소방도로와 공원지역으로 돼 있어

재건축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규 부지 매입비도 없어

청사 이전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INT▶ 경찰서장

(어려움을 겪는 이유)

비좁고 낡은 청사는

경찰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대국민 경찰서비스의

질적 하락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