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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택시 요금이 인상된 지
일 주일이 다 돼갑니다.
그러나 택시 요금 표시기 조정이 늦어지고 있어 택시 기사와 승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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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가득 메운 택시들이
말 그대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거나
차 안에서 아예 낮잠을 청하는 택시기사들,
요금 표시기를 교체하러 새벽부터 달려왔지만 언제 순서가 돌아올 지 몰라 답답한 심경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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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택시수는 개인과 법인 택시를
모두 합쳐 대략 8천대.
하지만 요금 표시기 조정을 해 줄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 뿐입니다.
더욱이 법인택시의 경우
요금 표시기 교체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되면서
첫 날 택시들이 일시에 몰린 것입니다.
(조현성) 이같은 혼잡에는 광주시의
안이한 행정도 한 몫을 했습니다.
택시 요금 인상과 이에따른 요금 표시기 교체는 이미 예견됐던 일.
하지만 광주시는 혼잡과 불편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아 택시기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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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표시기 교체를 위해
차량 운행 뒤의 휴식 시간을
고스란히 길가에 버린 택시기사들,
그만큼 승객들의 안전은 위협받을 수 밖에 없고 요금 조견표로 인한 승객과 택시기사간의 실랑이도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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