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ANC▶
야간 자율학습 폐지논란 속에서도
야간 자율학습비를 학생들에게 음성적으로
걷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광주시내 모고등학교의 경우
한달에 3만원씩의 자율학습비를 걷고 있습니다.
◀SYN▶
(담임선생님께 드려요..총무가 걷어가지고..)
25개학급 9백명의 학생들을 감안하면
어림잡아 한달에 2천7백여만원,
자율학습감독비로 지급되는 약 천여만원을 제하고도 나머지 사용처가 아리송합니다.
학교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처럼 거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속칭 야자비를
걷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들은 자율학습비를 걷는게 불법이기
대문에 대부분 학부모회 결의를 거치는 형식에
통장도 학부모대표 명의로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SYN▶박00교사
(무슨일이 있으면 학부모들이 총대를 메게하고
학교는 빠져나가게 하고 그런식으로 해서
학부모들이 걷어가지고...)
음성적으로 거둬들인 만큼 쓰이는 곳도 투명하지 않습니다.
교사들의 관리수당으로
일부 쓰이고 있다는 것 뿐
음성적으로 걷혀 회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정산내용도 알 수 없습니다.
◀INT▶김종근(전교조광주지부)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광주시교육청은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INT▶이종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원칙적으로 불법이라면서도 방관하는 감독청,
모든 책임을 학부모들에게만 전가시키는 학교,
혹시 우리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학부모,
이런 가운데 우리교육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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