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4-23 21:57:00 수정 2002-04-23 21:57:00 조회수 1

◀ANC▶

서울에서 시제를 모시기 위해 담양을

방문한 친인척 5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51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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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국모씨등 친인척 5명이 심한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어제 새벽 2시쯤.



서울에서 시제를 모시기 위해 담양에

내려온 국씨 일행은 지난 21일 오후

담양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생고기 비빔밤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INT▶

환자..



보건 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도

구례에 온천 관광을 온 관광객 8명이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습니다.



또 지난 9일에는 서점 개업식에서

음식을 나눠먹은 교회 신도 38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광주와 전남에서

이달 들어서만 벌써 51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올 봄들어

평년보다 5도가량 기온이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식중독 발병이 예년보다 빨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인 지금이 음식물

위생 관리에 허점이 많은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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