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지역 공군부대인
제1전투비행단이 전투기 추락으로
인연을 맺었던 마을에서
11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항공기 정비에 익숙해 있는 병사들이
오늘은 고장난 농기계 수리에 나섰습니다.
또 공군 의무대 장병들은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촌로들의 건강을 살폈습니다.
◀INT▶ 환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광주시 유덕동 덕흥마을과 인연을 맺은 것은
11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91년 12월 공군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하면서 고 이상희 대위가
민가를 피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포기하고 끝까지 조종간을 잡았던 일이 계기가 됐습니다.
(스탠드업)
"마을사람들은 이대위의 추모비를 세웠고, 비행단은 해마다 농번기에 농촌 일손돕기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선배전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힘들다는 생각도 잊어버렸습니다.
◀INT▶
11년동안 이어지는 대민봉사활동은
신뢰받는 군의 참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민과 군이 하나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