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많은 비 (중계차)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4-06 03:48:00 수정 2002-04-06 03:48:00 조회수 0

◀ANC▶

가움에 시달리던 광주와 전남지방에

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농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극락강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수인 기자.



지금도 비가 계속내리고 있습니까?



◀END▶



네,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려진

후우주의보는 지금도 계속 발효중입니다.



식목일인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현재 (4시) 신안 흑산도에 81밀리를 최고로,

목포 36, 나주 32, 장흥 22, 광주 17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서남해안과 섬지역을 중심으로

30에서 90밀리 안팎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 내려져 있던

건조주의보는 조금전 새벽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

40-60밀리 많은 곳은 80밀리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때문에

광주와 전남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의 저수율이

사상 최저치인 20%수준에 머물고 있고

소규모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이달말까지 100밀리 정도의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며 전남지역에서만

만 ha에 이르는 논에 모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농사 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과 섬지역 75개 읍면이 겪고 있는

제한 급수도 이번 비로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호남과 함께 심한 봄가뭄을 겪고 있는

영남과 충남지역에도 어제부터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과 제주지역에는

어젯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늘까지 4-60밀리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