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공항 안전우려(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4-16 16:50:00 수정 2002-04-16 16:50:00 조회수 4

◀ANC▶

어제 경남 김해에서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사고를 계기로

목포와 여수, 광주공항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ND▶



하루에도 17편의

국내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광주 공항.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주4회,태국 방콕 주 2회등

국제선 항공기까지 취항하는등

한달에 530여편이

광주 공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 전투 비행장에 더부살이 하는 형편이라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데 제약이 많은데다

공항이 들어선지 30년이 넘어

각종 시설이 낙후돼 있습니다.



최근 활주로 신설 공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내년말부터

무안 공항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점 때문에

대대적인 시설 확충은 어려운 형편입니다.

◀INT▶

특히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자동으로 유도해주는

ILS 즉,계기 착륙 장치가

한쪽 방향으로만 설치돼 있어

기장의 판단에 의지한

시계 비행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목포 공항의 사정은 더욱 열악합니다.



은폐를 중요시하는

군 공항의 특성상 주변이 산악 지형이어서

계기 착륙 장치를 설치할수도 없는데다

활주로 길이도 천 6백미터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4편 가운데 1편 꼴로 운항이 취소된 것처럼

국내 비행장 14곳 가운데

조종사들이 가장 운항을 꺼리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무안 공항이 문을 열면 폐쇄된다는 점 때문에

아예 관심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여수 공항 역시

계기 착륙장치가 없고

활주로 길이도 천5백미터에 불과해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할수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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