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경남 김해에서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사고를 계기로
목포와 여수, 광주공항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ND▶
하루에도 17편의
국내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광주 공항.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주4회,태국 방콕 주 2회등
국제선 항공기까지 취항하는등
한달에 530여편이
광주 공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 전투 비행장에 더부살이 하는 형편이라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데 제약이 많은데다
공항이 들어선지 30년이 넘어
각종 시설이 낙후돼 있습니다.
최근 활주로 신설 공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내년말부터
무안 공항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점 때문에
대대적인 시설 확충은 어려운 형편입니다.
◀INT▶
특히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자동으로 유도해주는
ILS 즉,계기 착륙 장치가
한쪽 방향으로만 설치돼 있어
기장의 판단에 의지한
시계 비행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목포 공항의 사정은 더욱 열악합니다.
은폐를 중요시하는
군 공항의 특성상 주변이 산악 지형이어서
계기 착륙 장치를 설치할수도 없는데다
활주로 길이도 천 6백미터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4편 가운데 1편 꼴로 운항이 취소된 것처럼
국내 비행장 14곳 가운데
조종사들이 가장 운항을 꺼리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무안 공항이 문을 열면 폐쇄된다는 점 때문에
아예 관심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여수 공항 역시
계기 착륙장치가 없고
활주로 길이도 천5백미터에 불과해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할수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