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범선대회 목포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범선들은 진도군 가사도 인근에서

돛을 펴고 부산까지 항해 레이스를 펼치며

목포를 떠났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본격적인 범선 항해 레이스가 시작되는 진도군 가사도 앞바다.



목포를 떠난 범선들이 항해를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ＩＮＴ▶보지미 로실리안카*나제스다호 선장*

//목포에 있는 동안 너무 좋았고 아름다웠다../



(스탠딩)제가 서있는 배는 러시아 선적 나제스다홉니다. 이 배는 이곳 가사도에서부터 부산까지 본격적인 항해 레이스를 펼칩니다.



항해 시간이 다가오면서 범선 선원들의 움직임은 바뻐집니다.



돛줄을 끌어당기고 바람의 방향에 ���돛대를 돌리는 선원들의 모습이 일사 불란합니다.



접혀졌던 돛이 펼쳐지면서

범선의 아름다운 모습이 바다에 수놓아집니다.



소형요트도 이에 질세라 바람을 타고 빠르게 물살을 가릅니다.



망망대해, 십여척의 범선들이 자태를 뽐내며 정다운 목포를 기억을 뒤로한 채 부산으로 항했습니다.



한편, 지난 31일부터 목포해양대학교 부두에서 열린 세계범선 목포대회에는 모두 1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mbc뉴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