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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과속차량을 단속하는데 쓰고 있는
이동식 단속카메라가 교통사고예방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함정단속을 통한
실적 올리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운전자들의 비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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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들이
일제히 속도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이동식 카메라로 과속차량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기때문입니다.
단속장소는 제한속도가 시속 80km에서 60km로 바뀌는 지점에서 2-3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
운전자들이 미리 속도를 늦추기에는
불가능한 곳입니다.
◀INT▶택시운전자
(브레이크 때리다 보면 위험하다.)
커브길이나 나무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단속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아
실적을 올리기 위한 함정단속이라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스탠드업)
"이동식 단속카메라에 대한 함정단속 시비가 끊이질 않자 경찰은 경고간판을 제작해
미리 단속을 예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고간판이 지나치게 작거나
단속지점에 가까이 설치되다보니
단속예고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SYN▶(세울거다)
이동식 카메라가 단속장소가 노출된
고정식 무인카메라보다
월등히 높은 단속건수를 보이는 것도
함정단속 의혹을 짙게 하고 있습니다.
◀INT▶
단속카메라가 있는 구간에서만 감속하는 운전자와 실적에만 열을 올리는 경찰,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과속단속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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