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어항단지가 '쓰레기장'-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5-25 12:10:00 수정 2002-05-25 12:10:00 조회수 0

◀ANC▶

여수 국동 어항단지내 어구 야적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리소홀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투기장으로 둔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



인근에 선박수리나 어구 보관을 위한

공한지가 마련돼 있습니다.



어민들의 신속하고

원활한 출어준비를 위해 섭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쓰레기장으로 둔갑됐습니다.



누군가 몰래 버려놓은

공사용 중장비부터 손수레,전주 등

각종 폐기물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S/U)심지어 공한지에는

사용이 중단된 건축자재는 물론

타다 남은 쓰레기까지 마구 버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버려지는 쓰레기만도 한달평균 10여톤



곳곳에서 심한 악취마저 풍겨

미항 여수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INT▶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주민들의 비양심이 원인이지만

체계적이지 못한 어항관리도 문제입니다.



관리를 맡고 있는 여수시는

어구 야적을 유도하기 위한 제반 시설 없이

밀려드는 쓰레기 처리에만 급급합니다.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한

단속 요원은 물론이고 안내판조차 하나

없습니다.

◀INT▶

당국의 허술한 관리와 주민들의

실종된 시민의식으로 어항단지가 제 기능을

살리지 못한채 불법 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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