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까지 선거전 주민들 괴롭다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6-06 15:13:00 수정 2002-06-06 15:13:00 조회수 4

◀ANC▶

월드컵에 모든 관심이 쏠리면서

지방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심야 시간까지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고층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광주시내 한 주택갑니다.



밤 10시가 다 된 시간,



구청장 선거에 나선 한 입후보자가

마이크를 들고 힘차게 외쳐 댑니다.



잠시후 스피커에서는

커다란 음악까지 흘러 나옵니다.



이 입후보자는 자신이 지금

소음 공해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SYN▶

차량을 이용한 즉석 유세장에서

불과 몇미터도 떨어지지 않는곳에는

경찰 초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지해야 할 경찰은

후보자와 악수를 나누며 환담을 나누는

구경꾼에 불과합니다.

◀INT▶

입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이 월드컵에 쏠리면서

심야 시간에도

거리로 나설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심야 주택가 유세로

생활권을 침해받는 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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