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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동안 광주를 방문할 관광객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광주시와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에도
걸림돌이 산적해 월드컵 특수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월드컵 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지역 숙박업계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피파측의 호텔예약 대행사는
광주지역 19개 호텔의 7월 초 객실까지
일괄 예약했다가 수요가 없자
지난달 말에야 예약된 객실의 78%를
일방적으로 해약했습니다.
◀INT▶호텔 업계
연인원 18만명을 목표로 했던
중저가 숙박업소의 예약 실적은
기대치의 10%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남은 10여일 동안 상황이 호전되리라는
기대도 어려운 상탭니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까다로운 비자발급 때문에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김귀만
광주시는 중국인 단체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경기장 좌석을 4천여개나 더 늘렸지만 피파에서 입장권 발매를 미루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가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된 관람석 만큼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광주시가 기대한 월드컵 관광수익은
4백억원 장기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천억원에 이릅니다.
파파의 전횡과 국내외 사정은
이 같은 월드컵 툭수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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