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물거품되나 R-삼원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5-20 17:50:00 수정 2002-05-20 17:50:00 조회수 0

◀ANC▶

월드컵 기간동안 광주를 방문할 관광객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광주시와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일에도

걸림돌이 산적해 월드컵 특수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월드컵 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지역 숙박업계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피파측의 호텔예약 대행사는

광주지역 19개 호텔의 7월 초 객실까지

일괄 예약했다가 수요가 없자

지난달 말에야 예약된 객실의 78%를

일방적으로 해약했습니다.



◀INT▶호텔 업계



연인원 18만명을 목표로 했던

중저가 숙박업소의 예약 실적은

기대치의 10%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남은 10여일 동안 상황이 호전되리라는

기대도 어려운 상탭니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까다로운 비자발급 때문에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김귀만



광주시는 중국인 단체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경기장 좌석을 4천여개나 더 늘렸지만 피파에서 입장권 발매를 미루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가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추가된 관람석 만큼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광주시가 기대한 월드컵 관광수익은

4백억원 장기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천억원에 이릅니다.



파파의 전횡과 국내외 사정은

이 같은 월드컵 툭수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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