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워터한라제지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5-27 10:45:00 수정 2002-05-27 10:45:00 조회수 4


영암군 삼호면 대불산업단지 보워터한라제지가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공장이 멈췄습니다.

보워터한라제지 노조는 오늘
"사측과 35차례에 걸친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고용안정 부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원 146명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오늘 오전 5시부터 기계가 멈춰서
생산활동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사측은 "노조가 회사의 인수, 합병, 양도시 노조의 동의 등 경영권에 해당
되는 요구 사항 때문에 단체협상이 결렬됐으며 이러한 요구사항은 회사 문을 닫더라도 수용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간 신문용지 25만t을 생산하는 보워터한라제지는 100% 미국 투자회사로
지난해 26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하루 파업시 직, 간접 손실이 4억원에 이른 것으로알려졌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